어선 침수 모터보트 표류

새해 첫 날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 침수 및 모터보트 표류와 같은 사고가 잇따랐다.

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진리 선착장 인근 해상에 7.31t급 어선 A호가 침수됐다.

해경은 경비정으로A호를 인근 덕적도 진리항에 예인했다. 당시 A호에는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경에 의해 모두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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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선 침수 모터보트 표류
이후 해경은 1.5m가량 침수된 기관실에서 배수 작업을 벌였다.

이날 인천시 중구 소무의도 남방 해녀도 등대 인근 해상에서도 19t급 모터보트 B호가 표류했다.

해경은 인근 하늘바다파출소의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해 모터보트에 탄 6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B호의 추진기가 어망에 감겨 표류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난해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전복돼 13명이 숨졌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낚시배와 소형 어선 등 20톤 미만 선박 사고는 모두 814건으로 전체 선박 사고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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