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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사)웰다잉시민운동이 공식 출범했다.

2일 (사)웰다잉시민운동에 따르면 웰다잉운동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비롯해 손숙 예술의 전당 이사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원혜영 국회의원, 정갑윤 국회의원, 노동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을 주축으로 초대 이사장은 세계노년학 회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맡았다.

웰다잉 운동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호스피스, 장례·장묘, 장기기증 등 육체적 생명의 아름다운 마무리 활동 ▶엔딩노트, 자서전쓰기, 사전장례식 등 관계의 아름다운 마무리 활동 ▶유언장 작성, 임의후견 약정, 유산기부 등 정신·물질적 유산의 아름다운 마무리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웰다잉 운동은 우리 사회에 웰다잉 문화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전문가 교육훈련, 종합정보지원센터 운영, 정책연구개발 및 입법지원 등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사)웰다잉시민운동 설립을 주도해 온 원혜영 국회의원은 "준비되지 않은 죽음은 환자 개인은 물론 가족과 사회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모든 시민이 자기결정을 통해 보다 아름답고 존엄하게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문화와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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