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설계원가의 적정성 검토로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원가분석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시흥시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를 개정했다. 이후 토목, 건축 및 상하수도 등 총 11개 분야 38명의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2일부터 원가분석 자문단을 운영한다.

원가분석 자문단은 앞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공사 및 용역 등) 계약심사 과정에서 설계원가의 적정성 등에 대해 분야별 민간자문단의 전문지식을 활용, 최적의 원가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 등 총 410건에 대한 설계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를 통해 1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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