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 주도의 평생성장학습과 글로벌 평생학습을 미래상으로 ‘제3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2019~2023)’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민 안으로 세계 밖으로, 평생성장학습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운 이번 계획은 15년에 걸친 1·2차 계획을 통해 다져진 평생학습 역량을 기반으로 축적된 시민 참여 및 공동체성을 발전시킨 것이다.

 제3차 계획은 시민 주도의 평생성장학습이 평생학습 기회 보장과 평등학습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포용도시 전략’과 부천 주도의 글로벌 평생학습이 시민학습과 창조학습으로 발현되는 ‘창의도시 전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창의적 포용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추진 전략은 ▶모든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보장(공동체 학습) ▶이웃과 함께 발전하는 평생학습 선순환(연계 학습) ▶시민의 일과 삶이 향상되는 평생성장 기반 조성(시민 학습) ▶지속가능한 부천 및 세계 속의 부천으로 나아가는 창의적 도시 발전(창조 학습) 등 4가지이다. 주요 과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공동체망 구축, 기관 연계 평생학습 네트워크 활성화, 평생학습 시민활동가 육성,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조직 강화 등 12개다.

 제3차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 관계 기관·단체, 평생학습 활동가, 공무원이 하나가 돼 참여와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완성한 결과물로 이어 나간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제3차 종합발전계획은 포용과 창의를 핵심으로 부천시민이 함께, 어디서나,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부천시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정책연구시스템 프리즘(www.pris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내용에 관한 문의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032-625-8470~1)로 하면 안내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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