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9년도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예산을 1천768억 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인선모터스가 4년 연속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1등급 업체로 지정되면서 관련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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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개최된 재활용률 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인선모터스 등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 전문업체(1~4등급)를 선정해 2019년 사업예산의 100%를 상반기 집행키로 의결했다.

인선모터스의 경우 환경분야 국가대표 기업으로 녹색기술인증과 환경성적표지인증 등을 받았다. 폐자동차 재활용비율, 폐냉매 안전회수, 시설 및 환경관리분야, 조기 폐차 말소대행의 신속성 등에서 최우수 등급을 자랑하며 올해 3천 대 이상의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매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한 관계자는 "2019년도에는 개별소비세 감면과 운행 제한 이슈가 추가돼 연초 접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기 폐차는 반드시 전문업체에 맡겨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차종과 무게에 따라 3.5t 미만은 최대 165만 원, 3.5t 이상 6천㏄ 초과는 최대 770만 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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