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문화재단이 내달 말까지 책마을에서 ‘일상의 욕망을 그리다-책가도展’을 진행한다.  <군포문화재단 제공>
▲ 군포문화재단이 내달 말까지 책마을에서 ‘일상의 욕망을 그리다-책가도展’을 진행한다. <군포문화재단 제공>
군포문화재단은 다음 달 말까지 군포책마을에서 ‘일상의 욕망을 그리다-책가도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책가도展은 한국인의 미의식을 대표하는 민화 중 우리에게 익숙한 ‘책가도’를 통해 생활양식 속 미적 감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민화는 산수화나 서예보다 실용적이고 장식적이며 서민적인 장르로, 사람들의 보편적인 꿈과 염원, 소망의 감정을 솔직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전시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거리병풍 등 2종의 민화작품과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들의 작품 16점이 선보인다.

곽수연·국동완·이지숙·임수식 등 4명의 작가는 일상적 소재라 할 수 있는 ‘책거리’를 초현실적 발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민화적 색채와 조형성 등을 각각 다양하게 재해석한 작품을 보여 준다.

책가도展에서는 시민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작품 감상 후 책가도 속에 등장하는 소재의 의미 풀이와 나만의 책가도를 그려 보는 워크시트 풀이 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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