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최근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심의 결과 ‘보통’으로 가결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평택시가 지난해 274만3천801㎡에 대한 민자개발사업을 포기한 후 66만3천115㎡를 평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해 행정절차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12월 21일 지방공기업평가원 심의에서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2021년까지 공공자본 4천64억 원, 민간자본 3천945억 원 등 전체 사업비 8천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평택도시공사는 조만간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완료 통보를 받게 되면 올 초 평택도시공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평택시 보고, 행정안전부 기채 승인 요청, 2020년 토지·지장물 보상, 2021년 착공 등의 일정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은 출자기관인 시와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6일 ‘평택호관광단지 조성계획 주민설명회’에서 국내 관광 트렌드인 친환경 관광, 수자원 관광, 체험형 관광을 테마로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관광단지 안에 ▶생태체험관 ▶관광호텔 ▶테마파크 워터랜드 등의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평택=김진태·홍정기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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