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보훈·참전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보훈·참전 명예수당을 월 7만∼10만 원으로,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해 월 5만 원씩 지급한다.

보훈·참전 명예수당은 국가에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지급하는 수당이다.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은 참전유공자 사망 시 그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시는 해당 조례를 4일 공포한다.

시는 명예수당 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로 3천250여 명의 보훈가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는 당연한 도리다. 보훈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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