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3일 시청 다슬방에서 ㈜아쿠아펫랜드 심홍석 대표이사와 지난해 10월 31일 체결한 아쿠아펫랜드 투자유치 양해각서의 후속 이행을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시흥시,-아쿠아펫랜드-투자유치.jpg
이에 따라 시는 각종 심의 및 인허가 지원은 물론 아쿠아펫랜드가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민간사업자인 ㈜아쿠아펫랜드는 입주를 희망하는 관내 영세 업체에 대해 임대료를 감면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상생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설 일부를 검역 및 연구공간으로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도 협조하며 공공성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쿠아펫랜드는 국내 최초·최대의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로, 관상어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정왕동 시화MTV 내 상업유통용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규모는 2만3천345㎡,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조성이 완료되면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경기해양과학관과 함께 시흥 해양레저 관광벨트의 핵심 시설로써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