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본오중학교 학생·학부모·교사들은 지난 2일 본오마켓 및 각종 학교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170만 원을 4.16 참사를 기억하고 치유하는데 써 달라며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을 통해 4.16기억저장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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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오중은 혁신학교로서 학교 교육활동을 학생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사회참여 활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기부도 작년 한 해 동안 본오중 자율동아리 학생을 중심으로 친구, 선생님, 이웃을 생각하며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만든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본오중 김혜선 교장은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교육활동에 동참해야 하며, 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의 민주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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