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해 2차례의 대통령상 및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두 56차례에 걸쳐 대외기관의 상이나 표창, 인증 등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시에 따르면 2018년 12월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앞서 11월엔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비상대비 충무훈련 등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돼 연말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정부나 경기도 등에서 받은 총리와 장관, 도지사 상이나 표창·인증 등도 54차례에 이른다.

특히 시는 뛰어난 시정 운영으로 수상과 함께 거액의 재정인센티브까지 교부받아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일거양득의 성과까지 거뒀다.

안전 부문에선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과 함께 3억6천만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5억 원 등 4차례 걸쳐 13억6천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아 재난방지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투자하고 있다.

또 정부의 경제 활성화에 호응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지방재정 운용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둬 5억5천만 원을, 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함께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각각 받았다.

특히 상이나 표창 수상이 특정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감사·안전·복지·재정·환경·보건·주택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고르게 이뤄져 시정 전반의 역량이 강화됐음을 보여줬다.

백군기 시장은 "공직자들이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어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직원들과 더 많이 만나고 대화하며 시정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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