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경로당 건강 100세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식습관 개선 및 건강식단 실습 프로그램인 ‘건강밥상 영양체험교실’을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 노인인구 비율은 2009년 23.2%에서 2018년 30.5%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홀몸노인도 전체 노인인구의 21.7%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인구 빈곤 비율 또한 45%를 차지함에 따라 군은 노령인구의 잘못된 식습관과 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 부족 및 영양 불균형, 비만 등을 개선하고자 내년 시범사업으로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4일 식생활교육 전문 민간기관인 (사)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와 프로그램 및 강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또 2일부터 지역 내 36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올 한 해 동안 고령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 실습 및 건강식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2019년에도 경로당 건강 100세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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