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중구 차이나타운(왼쪽)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경.
▲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중구 차이나타운(왼쪽)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경.
인천 차이나타운·월미도·소래포구·센트럴파크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은 꼭 찾아봐야 할 곳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 중구 소재 대표 관광지인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남동구 소래포구,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등을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체부가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이벤트다. 인천은 이번에 총 4곳이 선정됐으며, 이 중 2곳이 인천 중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은 ‘2013~2014’, ‘2017~2018’ 등에 이어 이번까지 총 3회 걸쳐 한국관광 100선 선정돼 중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 했으며, 월미도는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소래포구는 2015년~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이곳은 어선이 드나드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포구로 새우와 꽃게, 홍어, 농어, 광어 등 당일 어획한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 볼 수 있어 인천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당일치기로 즐겨 찾는 관광지다. 특히 소래포구는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는 물론 볼거리까지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와 통신사·SNS·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학계·여행 전문평가단 심사, 현장평가도 등 다양한 기준을 병행해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은 여행박람회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참가 기회를 얻는 혜택이 주어진다.

남동구 관계자는 "2015~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소래포구가 전국에서도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것"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소래포구~인천대공원 간 관광 벨트화 사업에도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인성 중구청장도 "한국관광 100선이라는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폭 넓은 홍보활동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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