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신년음악회로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작곡가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연주회의 시작은 웅장한 금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연다.

뒤이어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이 이어진다. 2018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성악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과 독일 카셀극장 전속가수로 유럽에서 데뷔 후 독일 하노버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한 테너 허영훈이 각각 오페라를 들려준다.

후반부는 춤의 반주음악에 불과했던 왈츠를 보다 예술성 높게 끌어 올린 슈트라우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천둥과 번개 폴카, 관광열차 폴카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을 실어 빈 왈츠의 전성기 시대로 초대한다. 마지막은 슈트라우스 2세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자, 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장식한다. 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032-438-7772).

홍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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