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이번 2019 AFC 아시안컵 개막식에 맞춰 욱일기 응원을 제보해 달라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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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2015 AFC 아시안컵 가이드북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등장했고, 공식 페이스북에도 욱일기 응원 사진이 또 올라와 큰 논란이 됐었다"고 말했다.

또 "작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일본과 세네갈의 예선전에서 일본측 관중석에 욱일기가 등장해 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처럼 세계적인 축구 대회때 마다 늘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었기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욱일기가 또 등장한다면 신속한 조치로 퇴치시킬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진행방식은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관전할 때, 혹은 TV나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할때 욱일기가 발견된다면 사진 및 캡쳐 화면으로 서 교수팀에 제보(ryu1437@hanmail.net)를 하면 된다.

접수가 되면 서 교수는 아시안컵 대회조직위원회에 먼저 신고한 후, 외신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욱일기 응원의 잘못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욱일기 퇴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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