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가 2018년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화재건수는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크게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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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도 시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477건으로 이는 지난해(446건) 보다 7%가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32명(사망 3명, 부상 29명)으로 지난해(32명)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 재산피해는 63억 여원으로 지난해 (74억)보다 15.1%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144건(30.2%), 야외 80건(16.8%), 차량 63건(13.2%), 공장 60건(12.6%), 음식점 등 46건(9.6%)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88건(39.4%), 전기적인요인 138건(28.9%), 기계적인요인 90건(18.9%) 순이며, 부주의 화재사고 유형으로는 담배꽁초(62건), 음식물조리중(58건), 화원방치(32건), 가연물 근접방치(17건), 용접·절단(9건), 불장난 (4건), 기타 (6건)으로 부주의에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39.4%를 차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월별 화재발생 현황으로는 8월 50건(10.5%), 1월 46건(9.6%), 6월이 46건(9.6%), 7월 46건(9.6%), 12월 46건(9.6%)으로 동절기뿐만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냉방기기가 집중 가동되는 여름철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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