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종섭(민·용인4선거구) 의원이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남 의원이 확보한 교부금은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1-156호 개설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56호 개설 공사는 공세동 삼성SDI 앞 삼거리에서 고매동 강동냉장 사거리까지 약 1.4㎞ 구간의 옛 국지도 23호선(공세로)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기흥구 공세동과 고매동 일대의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상습 정체가 발생해왔다.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돼 이 지역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2018년까지 토지매입비 등 총 181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 부족으로 착공에 난항을 겪어왔다. 남 의원이 22억 원의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2월 1차분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남 의원이 확보한 22억 원을 포함해 총 102억 원의 시설비를 투입해 2020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남 의원은 "사업 장기화로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시작으로 조속히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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