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주요 목표로 하는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공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공시하는 일자리 공시제로, 향후 4년 동안 시 일자리 정책의 뼈대가 된다.

시의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활력 넘치는 지역상권 구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의 4대 핵심전략과 31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인구, 산업, 고용과 같은 여러 지역 여건과 사회환경을 분석해 계획에 반영했다.

에코붐 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로 25~29세 해당)의 노동시장 진입에 따른 청년 일자리 경쟁의 심화 추세, 산업단지 중소 제조업 중심의 낮은 여성 고용률, 대규모 공동주택 및 복합단지 조성 등 활발한 지역개발, 50세 이상 장·노년층의 빠른 증가 추세 등이 고려됐다.

시는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 목표인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모든 국장들이 참석하는 일자리대책본부를 분기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대책본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인 신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일자리사업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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