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농업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smart farm) 혁신 밸리’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안전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을 위한 팀장급 요원의 장기교육 파견과 2016년 스마트팜 전용 시설하우스 3종 설계에 착수해 이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조성한다. 전체 사업 면적은 30㏊ 규모다.

스마트팜 단지는 장단면 거곡리 27.6㏊로, 이곳에는 실증형 스마트단지와 임대형 스마트단지, 자율생산단지가 조성된다. 파평면 덕천리에는 청년창업보육센터(1.9㏊)와 농협유통센터(0.5㏊)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6년과 2017년 파평면과 장단면 일원에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부지와 예산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농업과’를 신설하는 등 미래 첨단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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