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아이스팩을 무료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대폭 강화한다.

캠페인 참여 인원을 2배로 늘리고, 지자체 등과 단체 수거도 활성화해 올해 총 100만 개를 재활용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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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측은 올해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진행되는 ‘북극곰은 아이스팩을 좋아해’ 캠페인 참여 인원을 기존 2천 명에서 4천 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 첫 캠페인은 7일 오전 10시 현대H몰 이벤트페이지에서 시작된다.

1인당 한 면의 길이가 13㎝ 이상인 아이스팩(타사 제품 포함) 20개씩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가 원하는 날짜에 수거 신청을 하면 택배업체가 직접 방문해 회수하며,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참여 고객에겐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천 포인트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자체 캠페인 외에도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단체 수거를 확대하는 한편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와 함께 오프라인 공동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거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하는 만큼 이를 재사용하는 식품협력사도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된다.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병원 등 단체와 기관에도 무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리사이클, 업사이클링 관련 상품을 유치하고 다양한 친환경 소식을 제공하는 에코숍 전문관(가칭)을 상반기 중 현대H몰 내에 오픈할 예정이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은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에 관심이 집중된 만큼 고객과 협력사가 공감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마련,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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