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미세먼지에 대응할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미세먼지연구소’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미세먼지연구소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내에 설립되며,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연구소장을 맡아 미세먼지 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세먼지 문제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투입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구소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미세먼지연구소는 미세먼지의 생성 원인부터 측정·분석·포집·분해까지 전체 사이클을 분석하고, 단계별로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

미세먼지연구소는 종합기술원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저가·고정밀·초소형 센서기술을 개발하고, 혁신 소재로 필터기술 및 분해기술 등 제품에 적용할 신기술도 연구할 예정이다.

또 화학·물리·생물·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종합기술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세먼지 문제 연구에 외부 역량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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