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급식 식재료들이 방사능 ‘안전지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1천29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단 1건에서도 방사능 검출이 없었다고 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을 주축으로 경기도교육청,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합동 진행하는 방사능 검사는 도내 31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공급업체 등의 제품을 사전 모니터링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품목은 느타리, 표고, 새송이 등 버섯류 5종과 배추, 가지, 애호박 등 채소류 16종, 밀감, 사과, 배 등 과일류 8종 등 농산물 29종, 오징어, 바지락, 새우 등 수산물 29종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4년 제정된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작년 학교급식 식재료 1천290건, 유통식품 600건 이상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등 매년 1천800건 이상의 식품 방사능 정밀 검사에 나서고 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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