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원도심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파킹(Green Parking)사업과 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파킹사업’은 주차장 설치가 가능한 단독 및 다가구주택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차면과 조경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차면 1면 설치 시 지원금을 550만 원에서 6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2면은 750만 원, 10면은 1천550만 원을 지원하고, 총 공사비의 30%까지 증액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올해는 8천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필요한 주차장과 보안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일반건물 10면, 학교 20면 이상이던 지원조건을 올해 일반·학교 구분 없이 5면 이상 개방하면 지원 가능한 것으로 개선했다. 또 일반건물 1천250만 원 한도이던 지원금도 학교와 동일하게 2천만 원 한도로 변경했다. 올해는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 교통정책과를 방문하거나 그린파킹 담당자(☎032-880-4808) 또는 주차장 개방 담당자(☎032-880-4802)와 상담한 뒤 접수해야 공사 완료 후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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