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일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시상식에서 득점상과 MVP를 수상한 블루스타팀 강이슬(오른쪽)의 옆에서 쏜튼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일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시상식에서 득점상과 MVP를 수상한 블루스타팀 강이슬(오른쪽)의 옆에서 쏜튼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이 왕년의 ‘전설’들과 함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 투표 및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타, 안덕수(KB) 감독이 지휘한 블루스타 팀은 각각 팬 투표 국내 선수 5명, 팬 투표 외국인 선수 2명, 감독 추천 선수 3명으로 구성됐다.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이벤트 매치에 나선 전주원, 정선민, 정은순, 이미선, 박정은 등 왕년의 별들도 두 팀으로 나뉘어 열기에 힘을 보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에선 강이슬(KEB하나은행), 박지수(KB) 등이 호흡을 맞춘 블루스타 팀이 103-93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우수

▲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일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시상식에서 득점상과 MVP를 수상한 블루스타팀 강이슬(오른쪽)의 옆에서 쏜튼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일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시상식에서 득점상과 MVP를 수상한 블루스타팀 강이슬(오른쪽)의 옆에서 쏜튼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선수(MVP)는 3점 슛 10개를 몰아넣는 등 32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강이슬에게 돌아갔다. 기자단 투표 66표 중 61표의 몰표를 받은 강이슬은 득점상과 경기 중간에 펼쳐진 3점 슛 콘테스트 1위(총 15점)까지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초반부터 블루스타 강이슬, 핑크스타 박하나의 불붙은 외곽포 대결 속에 전반은 강이슬, 박지수가 안팎으로 버틴 블루스타 팀의 우세였다.

블루스타는 36-36으로 맞서던 2쿼터 중반 박지수의 연이은 득점과 구슬의 3점포를 앞세워 43-36으로 리드했다. 이어 현역 선수 ‘맏언니’인 임영희가 3점포와 골 밑 득점을 연이어 뽑아내며 48-38을 만들었다.

전반 48-55로 뒤진 핑크스타 팀은 후반 들어 국내 선수 올스타 투표 1위 김단비 등의 활약으로 추격전에 나섰다. 김단비는 3쿼터 6분 31초를 남기고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59-59로 균형을 맞췄다. 4쿼터 시작 약 4분 만에 핑크스타가 82-80 역전에 성공했지만, 블루스타도 신지현, 강이슬 쌍포로 맞불을 놔 86-84로 재역전했다.

2분 31초 전부턴 강이슬의 3점 슛, 구슬과 박지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블루스타가 승기를 잡았다.

2011년 4월 챔피언결정전 이후 7년 9개월 만에 여자농구 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에는 만석에 약간 모자란 3천591명 관중이 찾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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