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복지공동체 초석 마련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

인천시는 지난달 28일 인천복지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유해숙(54)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유 대표는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지역사회복지를 전공했다. 거버넌스와 북한이탈주민을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노인분야로 연구활동을 넓혀 왔다. 특히, 남동구와 부평구, 계양구 등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도 참여해 정책 생산을 주도해왔다.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와 인천시교육청 등은 물론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삼산종합사회복지관, 주안노인문화센터, 장애인시설 하늘채 등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단법인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의 창립을 주도했고, 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해왔다.

유 대표는 "인천복지재단이 ‘주민력에 기반한 당당하고 풍요로운 인천형 복지공동체’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며 "지역사회의 권리 자각과 소통을 통해 시민의 복지기준선을 보장하는 사회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