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7일 재판 불출석, ‘복합적 상황’ 찾아왔다고 광주 못가
전두환 전대통령이 7일 재판에도 불출석하기로 했다.

6일 전두환 측 관계자는 건강상 이유로 7일 열리는 재판에 불출석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알츠하이머에 독감까지 걸리는 등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 나가기가 여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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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전대통령이 7일 재판에도 불출석하기로 했다.

7일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의 심리로 공판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두환 전대통령은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5월 3일 사자명예훼손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비오 신부의 유족과 5.18 단체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했다'며 지난해 4월 광주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조사를 위해  소환을 통보했지만 그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보낼 뿐 소환에 응하지 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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