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군단은 7일 군단사령부에서 생활체육시설 조성과 관련해 안양시와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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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육군수도군단 내 운동장에 축구장, 족구장, 풋살장, 육상트랙 등의 체육시설과 화장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신설한다.

 시는 올해 체육시설 조성에 따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을 마무리한다.

 수도군단은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운동장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설 개방은 군부대 보안이 요구되는 만큼 낮시간대에 한하며, 군 작전 수행이나 긴급 행사가 있을 경우 제한된다.

 시는 전반적인 시설 조성 및 운영을 맡고, 시설 개방은 수도군단이 담당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흔쾌히 부대 개방을 수락한 수도군단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고, 이창효 수도군단장은 "체육시설이 잘 설치돼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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