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123개 기관·단체가 유치를 희망하는 지지 표명을 선언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훈련공간인 파주NFC의 무상임대기간 만료로 제2트레이닝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선정 중에 있다. 33만㎡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 축구장 12면, 풋살장 4면, 300명 규모의 숙소와 200여 명이 근무할 사무실이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제2NFC가 조성되면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도 복합스포츠 공간의 유치로 스포츠로 활기가 넘치는 도시 형성은 물론 각종 축구대회 개최를 통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 이통장단연합회,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이천시기독교연합회, 이천불교연합회,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이천상공회의소, 이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천상인회, 외식업중앙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체육 관련 단체뿐 아니라 분야를 망라한 123개의 기관·단체가 유치를 희망했다.

 이천시의회도 이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담아 시의 제2NFC 유치계획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엄태준 시장은 "23만 이천시민의 열망을 하나로 결집해 반드시 제2NFC가 이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니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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