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노후화된 슬레이트 석면에 의한 시민의 건강피해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9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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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예산 4억1천만 원을 확보해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건축물 및 창고, 축사 지붕 등의 슬레이트를 해체 및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지역 내 주택 및 부속 건축물 슬레이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건축물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가구당 최대 336만 원까지 지원하며,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지붕 개량 지원사업도 연계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를 처리하고자 하는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한다"며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900개에 달하는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125개 건축물에 대한 슬레이트 철거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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