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역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화폐의 명칭을 공모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오산지역화폐학교를 운영해 지역화폐 활동가 양성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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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에 따르면 명칭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방문·우편·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제안서는 시 홈페이지(www.o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1점만 응모 가능하며 최우수상 1명 70만 원, 우수상 1명 50만 원, 장려상 2명에 각 3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목적성, 독창성, 대중성이 내포되고 시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성을 함축한 참신하면서도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오산지역화폐의 명칭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공모해 지역화폐에 적용할 방침이다.

곽상욱 시장은 "지역화폐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자금이 지역에 머물러 선순환케 함으로써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화폐 명칭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화폐에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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