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 우전께 마을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 갈 주민협의체가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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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송정3통 마을 주민협의체는 지난 6일 통미로 24번길 공용주차장에서 주민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송정동 우전께 마을은 과거 우시장으로 번성했던 지역이다. 지난해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으로, 주민들이 회의와 준비를 거쳐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그해 10월에는 마을 주민들이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 공모사업(담장을 가꾸는 팀)과 협업으로 마을 벽화사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사업 관련,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사업을 발굴·시행하는 한편, 갈등 조정·관리기능을 하게 된다.

정성열 송정3통장은 "송정동 우전께 마을 주민들은 마을 안에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마을 사람 모두가 복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가 도시재생 역사는 길지 않지만 주민들의 열의는 어느 곳보다 높다"며 "주민 주도 협의체 구성을 축하하며, 협의체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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