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관리가 쉽고 추위에 강한 한국잔디 신품종 ‘늘보미’와 ‘새보미’의 보급을 위해 품종보호권 계약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늘보미’와 ‘새보미’는 2014년부터 관리가 어려운 학교운동장 등에 알맞은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품종으로, 학교운동장, 정원, 공원, 골프장 등 생활체육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들 잔디 신품종은 재생속도가 빨라 밟기에 강하고 추위에 잘 견뎌 우리나라 겨울철에도 잘 견디는 장점을 가졌다.

따라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학교운동장에 적합성이 뛰어나고, 정원, 공원 등 가뭄·겨울철 관리가 어려운 곳에 적합해 널리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농기원은 이들 두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이날 ㈜누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김석철 도농기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두 품종이 널리 보급돼 학생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자연녹색의 쾌적한 힐링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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