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부터 열리는 ‘CES 2019’에서 인공지능(AI)·5G 등 기반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 뉴 빅스비라는 자사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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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모델들이 AI기술을 기반으로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이 향상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각각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AI와 5G를 기반으로 'Intelligence of Things for Everyone'이라는 주제하에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켜줄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 규모의 전시관을 '삼성 시티'라는 콘셉트로 마련하고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드 솔루션(Connected Solution)'과 각 사업 부문별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능화된 초연결사회‘(Intelligence of Things for Everyone)를 전시 주제로 내세웠다.

CES 참가기업 중 가장 큰 규모(3천368㎡)로 ’삼성시티‘ 콘셉트의 전시장을 꾸리고,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한 각종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시티에서는 뉴 빅스비가 탑재된 AI 스피커 ’갤럭시 홈‘으로 TV·냉장고 등 집안 여러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끊김 없는 일상 경험을 제공한다.

가령 집에서 듣던 음악을 차 안에서 그대로 이어 듣고, 귀가 중 차량의 ’디지털 콕핏‘ 스크린으로 부엌 내 ’패밀리허브‘ 냉장고 속 식재료도 파악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QLED 8K’ TV 투트랙 전략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QLED 8K TV의 90인치대 초대형 라인업을 선보이고,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이크로 LED 신모델을 중심으로 별도의 전시관을 꾸려 거래처 상담에 나서는 등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자사가 인수한 미국 전장기업 하만과 함께 지난해 ’디지털 콕핏‘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이를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콕핏 2019‘를 전시한다.

작년 버전보다 스크린 3개를 추가해 총 6개 스크린으로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뉴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외부 기기 간 연결성도 키웠다. 가령 집안의 갤럭시 홈 AI 스피커로 차량의 주유 상태를 확인하거나, 차 안의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집안의 기기들을 제어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 시티·스마트 팜·스마트 팩토리 등의 비전을 제시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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