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아너 소사이어티 프로그램’ 운영 13년 만에 200호 회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의 1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고액기부자 회원 발굴에 힘써 온 경기사랑의열매는 이날 박 씨의 가입을 통해 13년만에 200호 회원을 달성했다.
박 씨는 "그동안 늘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으며 살아왔고, 이제는 작으나마 그 보답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지난날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와 앞으로의 본보기를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저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많이 나눔에 참여해 보다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 씨가 기부한 1억 원은 성남시와 고양시 저소득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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