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취업준비생인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면접 정장을 대여해주는 취업지원 서비스인 ‘고양청년 희망나래’가 6개월 만에 3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높은 청년실업률 속에 길어지는 구직활동기간 만큼 경제적 부담을 겪는 고양시 청년구직자들에게 면접 정장 구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25일부터 시작한 고양시 청년 취업지원서비스 중 하나다.

이날부터 6개월 동안 큰 홍보활동이 없었음에도 300여 명의 고양시 구직청년들이 고양청년 희망나래를 이용했다.

신청자격은 워크넷 또는 고양시일자리센터에 구직 신청한 자로서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고양시 거주 만 18~34세 이하의 취업준비생이나, 고양시 소재 대학에 재(휴)학생,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 입주생이면 된다.

대여신청은 최소 면접 2~3일 전에 자격확인 증빙서류를 첨부해 이메일(jobgoyang@korea.kr)로 신청 후 고양시 일자리창출과에서 무료 대여쿠폰을 받아 ㈔열린옷장 홈페이지에 온라인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이 사업은 한 사람 당 1년간 5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회당 대여 기간은 3박 4일이다. 대여 품목은 기본 정장(재킷, 셔츠,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을 비롯해 구두, 넥타이, 벨트 등 소품도 포함되며 간단한 수선과 함께 전문가의 코디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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