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을 맞아 신년음악회<사진>를 연다.

2019년 신년음악회는 기존 클래식으로만 이뤄진 공연과 달리 삼고무·대북 등 동양의 악기와 오케스트라 서양악기의 만남으로 이뤄진다.

오프닝 무대는 한국 전통의 울림과 아름다운 움직임을 선보이는 ‘DK연주팀’이 열게 된다.

민간 오케스트라로는 뛰어난 음악과 표현력을 보여 주고 있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조정현의 지휘와 함께 무대에 선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봄의 소리’, ‘폴카’ 등 새해를 여는 산뜻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뮤지컬 ‘엘리자벳’, ‘맘마미아’,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노련한 뮤지컬배우 이태원과 오페라 ‘아이다’, ‘토스카’ 등의 대형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30여 년간 독일에서 활약한 소프라노 서경희, 그리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안산시립합창단의 노래가 더해져 더욱더 풍성하고 다양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개관 15주년을 맞아 입장료 대신 시민들의 자발적 생필품 기부를 받는다. 이렇게 모인 따뜻한 물품들은 안산시 저소득층 단체에 후원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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