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3명 모두 높은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안데르센 감독의 선택을 받고 졸업 후 대학이 아닌 프로로 직행해 잠재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현재까지 대건고 졸업 후 프로 무대로 직행한 선수는 2012년 진성욱(제주), 2013년 박지수(경남), 2014년 이태희, 2017년 김진야·김보섭(이상 인천)·명성준(부천)이 있다.
김채운(176㎝, 67㎏)은 초교 졸업 후 인천 U-15팀 광성중과 U-18 팀 대건고에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좌측 풀백으로 빠른 발과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 능력을 겸비했다. 이준석(179㎝, 69㎏)은 포항 유소년 출신으로 대건고에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로 개인 기술과 스피드를 토대로 한 공격기술을 여럿 지니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정욱(188㎝, 82㎏)은 수원 삼성 U-12팀과 김세인FC U-15팀을 거쳐 대건고에 입학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로 높이, 스피드, 기술을 두루 지녔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이 뛰어나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은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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