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시장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의 3S바이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현지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일부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3S바이오에 위임한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3S바이오는 중국 내 임상과 허가, 상업화에 협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위임에 대한 선수금과 로열티 등을 3S바이오로부터 지급받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 제약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 시장만 봐도 향후 10년간 연평균 16%씩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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