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인천연안초등학교에서 동화구연 교육기부 ‘책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기부 ‘책 읽어주는 엄마’는 지난해 남부교육지원청이 운영한 ‘동화구연 교육기부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발굴된 교육기부강사들이 초교 돌봄교실로 찾아가 동화구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12개 초교에서 총 60회 실시한다.

특히 인천연안초교에서는 백민옥 교육기부강사가 「별난 요리사의 행복레시피」라는 동화책을 읽어 준 후 동화책 속 주인공처럼 학생들이 요리사가 돼 누구에게 어떤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주고 싶은지 소개하는 역할극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성권 남부교육지원청 복지재정과장은 "동화구연 교육기부를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 짬을 내 연습하고 준비를 해 온 교육기부단에 감사 드린다"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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