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정무, 유력했던 ‘이름 있는 측근’ … ‘그때 그 사람’ 근무 중이라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 및 국민소통수석에 대한 복수의 인선 검증 결과를 보고받고 사실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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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후임에는 노영민 주중국대사가 내정됐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후임으로는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내정됐다고 한다.

이들은 ‘원조 친문’으로 분류돼 왔던 인물들로 청와대 개편 관측이 나오면서 유력 후보군에 거론돼 왔다.

이 중 노영민 대사는 초대 비서실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중대사로 임명된 것부터 인사 검증 절차가 필요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3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정무수석 제의를 받았지만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고사한 바 있다. 

또한 강기정 전 의원은 지난 2013년 청와대 경호 지원요원으로부터 충돌사태를 당하며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강기정 전 의원 역시 이 과정에서 경호 요원을 다치게 했다며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으나 그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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