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은 상도중학교 학생들이 축제 기간 음식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백미 5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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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 받은 백미는 상도중 학생들과 비슷한 또래 중 보호자의 부재로 가정위탁보호를 받고 있거나 한 부모 가족 학생들을 찾아 친구들의 뜻을 전하고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정희 교사는 "학생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번 돈을 값진 곳에 사용하고 싶다고 해 학교 인근 주민센터 복지팀을 찾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우리 학생들이 주변 이웃들과 나누는 기쁨을 느끼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도중은 매년 연말 축제를 개최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음식부스, 게임박스, 추억의 게임, 공연 등을 준비해 친구들과의 추억과 우정을 쌓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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