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이동지원센터의 운영 실적이 전년 보다 20.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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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 교통수단으로 특장차량 ‘행복콜’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운영실적은 6만3천116건으로 전년도 대비 1만859건(20.7%) 늘었고, 의정부 뿐만 아니라 지역 외 운행도 9천31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역 내 개인택시와 협약해 운행 중인 ‘행복택시’가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동을 도우면서 행복콜의 회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행복택시는 평상시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 이동지원센터에서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용 신청이 있을 경우 콜을 수락해 운행한다.

공단은 올해 노후 행복콜 5대를 교체하고 행복택시는 기존 15대에서 24대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행복콜 및 행복택시의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매월 기사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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