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 자문단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사업성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시민 자문단 2기‘를 기존 17명에서 30여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환경보호 문제로 장기간 지연됐던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민·환경, 시민단체·시 의원 등 17명으로 시민 자문단을 구성했다.

시민 자문단 1기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사업 부지를 변경하는 등 사업 재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시는 사업 초기 단계인 시설 설계와 사업 콘텐츠 개발 단계부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2기 시민 자문단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문단 2기는 시민 자문단 1기 중 2기 참여를 희망하는 위원을 포함 총 30여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모집은 오는 25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파주시 지역공동체과 상권활성화팀(☎031-940-8467)으로 방문하면 된다.

시설조성, 장류 사업 및 판매, 외식업·문화체험 3개 분과별 10여명씩 참여한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월 1회 전체 회의 또는 분과회의에 참석해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에 대해 시민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자문단이 분과회의를 통해 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면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검토한 뒤 최대한 사업 계획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을 테마로 한 6차산업 지향형 사업인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현재 사업주체인 시 출자기관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 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필요한 행정 절차들을 추진 중이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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