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금빛수로 수변상가(라베니체) 구간에 무료 썰매장을 조성하고 4일부터 2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금빛수로를 인수 받은 후 첫 동절기로 수상레저시설 운영업체가 선정되기 전 시에서 무료 썰매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내년 동절기부터는 수상레저시설 운영업체에서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얼음썰매 100개를 구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헬멧 등도 준비했다.

헬멧은 위생 문제를 고려해 가급적 개인 헬멧 등의 안전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2인 이상의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구급약 등도 비치해 놓고 있다.

한규열 공원관리과장은 "겨울철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가지 않고 금빛수로에서 부담없이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얼음썰매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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