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직동근린공원 내 안전한 산책로 확보를 위해 직동축구장~예술의전당 방면 산책로 정비공사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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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동공원 내 산책로는 노후화된 목재데크 하부에 파손 부위가 늘어나고 부식이 심해지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강도가 우수하고 변형이 거의 없는 천연목재로 데크를 전면 교체했다. 현장 여건을 고려해 습기가 많은 중앙연못 주변 등 일부는 합성목재를 사용했다.

또한 경사가 심해 토사 유출이 많은 구간에는 돌계단·침목계단 등을 설치하고, 기존의 울퉁불퉁한 산책길은 노면을 정비해 야자매트를 깔았다.

산책로에 설치한 천연목재데크는 목재제품 신기술 및 중소기업청 성능 인증 제품이다. 목재가 상할 우려가 적고 상부에 미끄럼 방지 고무바가 있어 일부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정해창 공원녹지과장은 "누구나 걷기 편하고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경사도를 완만하게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동 348번지에 위치한 직동공원은 시가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2010년 전국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 지난해 11월 개장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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