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표적 침체 상권지역인 금곡동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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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동 상인들은 지난 7일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모아 이순권 회장을 주축으로 금곡홍유릉상점가 상인회를 창립·등록했다.

금곡홍유릉상점가는 오랜 역사와 시청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매출액 감소로 고통을 호소해 왔다. 이에 상인들은 스스로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회 결성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창립을 준비해 왔다.

상인회는 남양주장현전통시장 상인회에 이어 두 번째로 시에 등록, 관련법에 따라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의 사용도 가능해진다.

지난해 최초로 등록한 장현시장의 경우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시장 매니저 사업에 선정됐다. 시설현대화사업에도 선정돼 국·시비 등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시설 개선공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향후 상권 분석을 통해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상인회 등록이 가능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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