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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오는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위기가구 발굴의 실효성 향상을 위해 최근 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반장,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 등 1천45명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이 같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시는 형편이 어렵지만 국가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주 소득자의 중대한 질병·사망·실직 등으로 인한 돌발 위기가정 등을 찾아 맞춤형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위기상황에 따라 긴급복지와 무한돌봄사업 등 공적 자원을 지원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 자원과 연계한다.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한다.

이와 관련, 시는 전철역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위기가구 생활지역과 근접한 부동산과 약국 등을 중심으로 안내전단을 배포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추울 때 더 힘든 어려운 가정이 제때 지원을 받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알게 된 시민은 즉시 주민센터나 무한돌봄센터로 제보를 바란다"며 "시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철을 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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