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관내 시립도서관 16개 관(작은도서관 4개 관 포함)에서 도서 대출을 공유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도입한다.

8일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상호대차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이 해당 도서관에 없을 경우 타 도서관에 신청해 방문하기 편하고 가까운 도서관으로 받아서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이다.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상호대차 ‘책바다서비스’가 택배비 개인 부담이 있는 것과 달리 이번에 운영 예정인 지역 내 상호대차는 무료로 제공된다.

관내 상호대차 서비스는 1월과 2월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립도서관의 도서대출회원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호대차 신청 권수는 1인 3권 이내이며, 수령 도서관의 소장 도서나 비도서, 부록, 참고자료 등은 제외된다.

대출기간은 14일로, 신청 도서 도착 후 3일 이내 수령하면 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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