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북미지역을 공식 방문한다.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의 방문 일정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관, 시 참여 기업과의 간담회,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기관 방문, 캐나다 밴쿠버와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등의 순으로 짜여 있다.

첫 방문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이다. 이 전시회(8~11일)에 참여 중인 중소 수출업체 18곳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 콤비네이터사와 벌트사를 방문한다. 실리콘밸리의 성공사례, 스타트업 육성 방안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생태계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시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케빈 스미스 벌트 회장, 캣 마날락 와이 콤비네이터 공동대표와 논의할 예정이다.

케네디 스튜어트 캐나다 밴쿠버시장도 만난다. 은 시장은 밴쿠버시장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캐나다 밴쿠버시는 IT 인프라, 개방적인 문화, 이민정책 등으로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시와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북미 방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뿐만 아니라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가 힘을 받아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오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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