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역 주변 일대 주민들이 침수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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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석수역 주변 하수관 정비공사를 지난해 말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석수역 주변은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곳으로, 시는 총 사업비 164억 원을 들여 4년여 공사 끝에 이 일대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 및 하수박스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로 경부선 철도 구간을 횡단하는 길이 2.26㎞에 이르는 하수관로가 신설되고, 인근을 흐르는 안양천에 펌프수문이 설치됐다.

이로써 기상이변에 따른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한 시간에 91㎜ 강우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는 지대가 낮아 여름철만 되면 침수피해를 걱정해야 했다.

최대호 시장은 "무엇보다 석수역 주변 주민들이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부터 침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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